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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생양
고대 중국에서 천지신명이나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바치던 소를 희생(犧牲)이라 불렀다. 희생이란 말의 본래 의미다. 여기에 요즘 우리가 쓰는 의미가 더해진 것은 은(殷)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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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 5개로 수천명 배불리 먹였다…‘오병이어’ 기적의 실체 유료 전용
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…어떻게 수천 명이 먹었나 갈릴리 호수의 북쪽으로 갔다. 이곳 호숫가에는 ‘오병이어(五餠二魚) 교회(The church of multip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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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① 예수가 엎드려 피땀 흘렸던 바위
알고 싶었다.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. 보고 싶었다. 예수가 나서, 자라고, ‘사랑’을 말하고, 끝내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둔 땅. 그리고 온 세상을 적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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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⑧ 예수, “천국은 네 안에 있다.”
팔복교회의 공기는 평안하다. 언덕 아래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, 주위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.팔복교회의 뜰은 파랬다.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. 야자수를 비롯한 키 큰 나무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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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정의구현사제단의 눈
백성호문화스포츠 부문 기자 예수의 조국은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. 로마의 풍습 때문에 유대인들은 자신의 종교가 타락한다고 봤습니다. 반(反)로마 정서가 팽배했습니다. 예수의 고향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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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'공포의 동굴'에서 1900년 전 성경 사본 조각 발굴
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이 16일(현지시간) 사해사본 보존연구소에서 60년 만에 발굴된 사해 사본 조각편들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. AP=연합뉴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예루살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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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예수뎐]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댔다…12년 하혈 멎게한 그 이유
━ [백성호의 예수뎐] 예수가 가면 군중도 그를 따라갔다. 마르코(마가) 복음에는 그런 장면이 있다. 예수는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갔다. 그러자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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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광장의 시오니즘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뒤죽박죽·엉망진창·좌충우돌. 도대체 한국의 도시 경관은 왜 이 모양이냐. 힐난의 탄착점은 건축가들이다. 무능력·무신경·무책임. 그런데 거기 건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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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언자적 지정
한국을 먹은 일본은 1930년 만주를 삼켜버렸다. 그 다음해 1931년은 일본군국주의 역사의 전환점이된다. 이해에 소위 5·15사건이라는 군부쿠데타가 일어났다. 당시의 수상「이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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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기독교는 이집트에서 대세를 형성했다
올드 카이로(Old Cairo) 콥틱박물관(Coptic Museum)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예수피난교회가 있다. 예수 가족이 사용했던 우물이 지금도 남아 있어, 그 우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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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최고작가 아모스 오즈
『왜 사막에 사십니까.』『평화로우니까요.』현존 이스라엘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아모스 오즈(56)를 만나러 네게브사막까지 가는 길은 멀었다.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2백㎞거리.척박한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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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중국 도시 이야기 ⑮ 동북 제2의 도시 하얼빈(哈爾濱)
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최신 유행의 도시, 이글거리는 여름에도 청량하고 쾌적한 도시, 청춘의 낭만이 충만한 곳, 동북의 호탕함을 뿜어내는 곳. 유럽의 풍취와 동북의 정서가 넘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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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41)성탄절|성탄절에 활짝 핀 「샌터클로즈」의 사랑
『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, 땅에서는 그 사랑 받는 사람들에게 평화…』 또 한해가 저무는 아쉬움 속에 「크리스머스」의 전야가 밝았다. 경기도 양주군 장전면 삼상리 산110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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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님은 대면예배 뭐라 말할까···2000년전 성경 속 같은 상황
코로나 시국에 대면 예배를 봐야 하나, 말아야 하나. 이걸 두고 논쟁이 있습니다. 어떤 교회는 “코로나가 와도 대면 예배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”고 하고, 또 어떤 교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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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36 - 바리새인들도 감탄한 예수의 현답
올리브 산 위로 올라갔다. 예루살렘 성(城)이 한 눈에 들어왔다. 둥근 황금빛 지붕. 지금은 이슬람 성전이다. 모스크 특유의 문양으로 치장된 이슬람의 3대 성지다. 예수 당시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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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거북족, 왕치산·왕이 중심으로 軍·외교부서 약진
“공연히 시집가 금거북이 남편을 얻었더니(無端嫁得金龜?), 향기 나는 이부자리 차버리고 아침조회 가버렸네(辜負香衾事早朝).” 당(唐)나라 시인 이상은(李商隱·812 ~858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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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38 - 예수가 몸소 보여준 싸움의 기술
밤이었다. 예수와 제자들은 ‘최후의 만찬’을 나눈 집에서 빠져나왔다. 예루살렘 성에서 벗어나 동쪽의 올리브 산으로 갔다. 거리는 멀지 않았다. 도보로 불과 20분 거리다. 공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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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37 - 유다는 왜 예수를 배신했을까
며칠만 있으면 유월절이었다. 그런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예수는 예루살렘 도성으로 들어갔다.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. 그걸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. 유월절에는 그런 물음이 담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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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예수뎐] '하나님 이름'조차 들먹인 마귀의 소리…기적이란 무엇입니까
[백성호의 예수뎐] 나는 비탈길을 걷다가 작은 바위 위에 앉았다. 저 아래 갈릴래아(갈릴리) 호수가 보였다. 성경에 등장하는 ‘마귀 들린 사람들’ 일화를 품고서 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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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극장의 죄가 크다
밝고 건강한 가치관을 키우며 자라야 할 우리의 청소년들이 최근 폭력서클에 가입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도하 언론에 보도됐다. 관계당국에서는 뒤늦게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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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원전 13세기부터 갈등 싹터|이스라엘 BC6세기에 패망 수천 년 유랑
걸프전쟁에서 세계의 눈과 귀는 이스라엘의 참전여부에 솔려 있다.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의 갈등과 대립은 수천 년의 역사에 뿌리박고 있다. 이스라엘의 역사는 구약성서로 남아있다.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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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의 명화
□…KBS 제2TV 『토요명화』(29일밤 9시30분)-「풍운아 아브라함」. 원제 The Prisco Kid. 1850년 폴란드의 유대인 사회에서 미국에 파견된 랍비「아브라함」은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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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인의 적들, 모세산 정상서 5500㎞ 대장정 마쳐
"증오를 해소하는 얼음 깨기는 계속된다. 우리는 모든 장벽을 부술 것이다(Breaking the Ice is going on. We will break all the wall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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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'빌라도의 예수'
빌라도의 예수 정찬 지음, 랜덤하우스중앙, 419쪽, 1만원 외국 문학작품을 들여오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랜덤하우스중앙이 그 첫